내일부터 60~64세 AZ백신 접종 예약..AZ백신 2차접종은 모레부터

신선미 2021. 5. 1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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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집·초등 1∼2학년 교사도 내일부터 예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만 65∼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되는 가운데 13일부터 60∼64세도 접종 날짜와 장소를 미리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60세 이상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 이환율과 치명률이 높다면서 백신 접종을 받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60∼64세(1957∼1961년생)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60∼64세 접종대상 인원은 400만3천명으로 추산된다.

접종 사전예약은 예약 홈페이지(https://ncvr.kdca.go.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인적 정보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접종 장소와 날짜,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접종 대상자가 직접 온라인 예약을 하기 어렵다면 자녀 등이 대신 예약할 수도 있다.

접종 대상자의 자녀 등 대리인이 홈페이지에 본인의 인적정보를 입력하고 대리인 여부를 인증받으면 된다.

이 밖에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등을 통해 전화로 예약할 수도 있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도 된다.

60∼64세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는다. 접종은 내달 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병·의원 등 위탁 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대상 사전 예약도 마찬가지로 13일부터 진행된다.

이들 교사 및 돌봄인력 가운데 접종 대상은 36만4천명으로 추산되며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질병관리청 분석에 따르면 60세 이상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명률은 5.2%인데 백신 1회 접종 2주 뒤 감염 예방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86%, 화이자 백신이 89.7%이고, 영국 공중보건국 조사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1회 접종 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위험이 80% 감소한다고 한다"면서 "이런 수치에서 알 수 있듯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예방접종은 어르신을 보호하는 매우 강력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다음 달 3일까지 질병관리청 온라인 홈페이지나 1339 콜센터 전화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예약이 가능한 만큼 어르신과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 70∼74세의 경우 전날 0시 기준 예약률이 40.1%(213만명 중 85만4천명)을 기록했고 10일부터 예약을 접수한 65∼69세의 접종률은 21.4%(298만7천명 중 63만9천명)로 집계됐다.

정부는 60세 이상에 대한 예방접종이 내달 마무리되면 코로나19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줄면서 방역 대응 수준을 더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상반기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백신 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전날 기준으로 국내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만5천회분, 화이자 백신 57만8천회분 등 총 77만3천회분이 남아 있는데 화이자 백신은 이날 새벽 43만8천회분이 추가 공급되는 등 매주 수요일에 일정량이 들어오고 있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오는 14일부터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생산 물량으로 723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추가 반입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차 접종에 우선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시작일은 오는 14일이다.

2차 접종 대상은 지난 2월 26일 1차 접종을 받은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등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월 26일 전국에서 모두 1만8천489명이 접종을 마쳤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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