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햄스트링까지 다쳐가면서.." GSW 선수, 무개념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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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런 발언이 왜 필요했을까.
하나, 베이즈모어는 이후 "득점왕 경쟁을 유지하려고 하다가 햄스트링을 다치는 선수도 있지 않나(We got guys hurting hamstrings to keep up.)"이라는 무개념 발언을 날리며 많은 이들로부터 분노를 샀다.
베이즈모어는 본인의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자 "농담도 못하냐"는 인터뷰를 하며 오히려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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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도대체 이런 발언이 왜 필요했을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 켄트 베이즈모어(31, 196cm)가 상식 밖의 망언을 하며 스스로 구설수에 올랐다.
NBA에 뜨거운 장외 신경전이 펼쳐졌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8일, 골든 스테이트 스테판 커리가 4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선 날이었다. 커리의 활약상은 모두를 매료시킬만한 환상적인 활약상이었다.
하나, 남을 비방해가면서까지 커리를 치켜세울 필요는 없었다. 커리의 동료 베이즈모어는 8일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커리가 29분만 뛰고 49득점을 기록했다. 놀랍다”라며 감탄했다.
여기에서 끝났으면 퍼펙트했을 기자회견이다. 하나, 베이즈모어는 이후 “득점왕 경쟁을 유지하려고 하다가 햄스트링을 다치는 선수도 있지 않나(We got guys hurting hamstrings to keep up.)”이라는 무개념 발언을 날리며 많은 이들로부터 분노를 샀다.
해당 발언은 워싱턴 위저즈의 브래들리 빌을 저격한 발언이다. 현재 커리와 빌은 각각 득점 1,2위에 오르며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11일 현재 평균 31.9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커리가 31.4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빌에 비해 0.5점 앞서있는 상황.
해당 발언을 들은 빌의 반응은 어땠을까. 말 그대로 ‘극대노’였다. 현재 빌의 트위터는 베이즈모어를 비판하는 각종 기사들로 도배되어 있는 상황이다.
“얘를 살려둘까, 쫓아갈까”라며 분노를 표한 빌은 “너의 남자야말로 매 경기 내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나는 (득점 1위 자리를) 쫓아가는 입장이다. 조용히 해라”는 등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빌은 베이즈모어를 태그한 뒤, 삐에로의 영상을 게시하며 그를 향한 분노를 표했다.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베이즈모어는 본인의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자 “농담도 못하냐”는 인터뷰를 하며 오히려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동료를 치켜세우기 위한 발언은 언제든 환영이지만, 남을 비방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는 것이 대중들의 지적이다.
#사진_AP/연합뉴스, 브래들리 빌 트위터 캡처, 골든 스테이트 구단 유튜브 캡처(켄트 베이즈모어 기자회견 장면)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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