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단신] 법정 스님 육필원고 '진리와 자유의 길' 출간 외

조정진 2021. 5. 1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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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열반한 법정(사진) 스님의 미발표 육필원고를 묶은 책 '진리와 자유의 길'이 출간됐다.

법정의 맏상좌로 ㈔맑고향기롭게 이사장인 덕조 스님은 월간 '맑고 향기롭게'에 스승의 말씀을 실으려고 원고를 정리하다 1987년 스님이 집필한 수련교재 친필 원고를 발견, 고민 끝에 책으로 묶어 세상에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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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 육필원고 ‘진리와 자유의 길’ 출간

2010년 열반한 법정(사진) 스님의 미발표 육필원고를 묶은 책 ‘진리와 자유의 길’이 출간됐다. 법정의 맏상좌로 ㈔맑고향기롭게 이사장인 덕조 스님은 월간 ‘맑고 향기롭게’에 스승의 말씀을 실으려고 원고를 정리하다 1987년 스님이 집필한 수련교재 친필 원고를 발견, 고민 끝에 책으로 묶어 세상에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책은 불교 출현의 역사적 사실과 초기 불교의 특징, 보살행, 불교의 교법, 선의 역사와 사상, 좌선의 방법 등 법정 스님이 생각하는 불교의 요체를 담았다. 하지만 열반 직전 남긴 “그동안 풀어 논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으려 하니 부디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 달라”는 유서와 어긋나 논란이 예상된다.
‘불당훼손’ 사과 후 해직된 교수 복직 판결

불당을 훼손한 개신교인을 대신해 사과하고 복구비용을 모금했다는 이유로 2017년 2월 강단에서 쫓겨났던 서울기독대 손원영(54·사진) 교수가 파면된 지 1500일 만에 복직 가능성이 열렸다.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재판장 이병삼 부장판사)는 최근 손 교수의 재임용을 가로막고 있던 이모씨 등이 제기한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로써 서울기독대 학교법인인 환원학원 이사회의 손 교수 재임용 걸림돌이 사라졌다.

한국종교인연대 ‘자살인식 개선’ 생명포럼

종교계가 자살 예방과 실천을 위한 릴레이 포럼에 나선다. 한국종교인연대는 지난 7일부터 10월까지 ‘자살은 사회적 책임, 우리 함께 나서자’라는 대주제 아래 각 종단이 참여하는 릴레이 생명포럼을 연다.

릴레이 포럼에서는 종단별로 자살과 관련한 교리나 신학 등을 살펴보고 자살 예방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7일 불교계의 ‘불교의 자살 인식개선 사업 실천방안’에 이어 원불교(5월28일), 개신교(6월7일), 천도교(6월9일), 성균관(6월16일), 성공회(10월22일)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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