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웨스트브룩 "오늘만큼은 잘했다고 나 자신을 쓰다듬어 주겠다"

김호중 2021. 5. 12.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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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은 나 자신을 쓰다듬어 주겠다." 대기록을 달성한 러셀 웨스트브룩이 남긴 소감이었다.

끝으로 웨스트브룩은 "나는 사람들이 할 수 없다는 것에 도전하는 마인드가 있다. '왜 안되는데'라는 질문을 던지며 살아간다. 내가 살아가고, 생각하는 방식이다"며 "사실 경기 전 기록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그냥 나가서 경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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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오늘만큼은 나 자신을 쓰다듬어 주겠다.” 대기록을 달성한 러셀 웨스트브룩이 남긴 소감이었다.

워싱턴 위저즈는 11일(한국시간)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24-125로 패배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대기록이 작성된 날이었다. 워싱턴 소속 러셀 웨스트브룩은 이날 경기에서 28득점 21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기록, 역대 트리플더블 1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트리플더블: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가로채기, 블록슛 중 3개 부문에서 두 자리 수의 성공을 기록하는 경우.)

경기전까지 웨스트브룩은 오스카 로버트슨의 기록(181회)과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트리블더블을 완성, ‘공동 1위’의 타이틀을 ‘단독 1위’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대기록을 달성한 웨스트브룩은 워싱턴 구단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영광이다”라고 말문을 연 웨스트브룩은 “농구라는 종목에 엄청난 시간을 부은 결과인 것 같다. 오스카(로버튼슨), 제이슨 (키드) 등으로부터 축하를 받을 수 있었다. 어렸을 때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순간이다”라고 밝혔다.

스스로에게 엄격하기로 소문나있는 웨스트브룩이다. 하나 이날만큼은 달랐다. “평소에는 나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얘기하지 않지만, 오늘만큼은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겠다”라고 밝혔다.

대기록 소감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도움을 준 이들.

웨스트브룩은 “농구선수라는 직업을 매우 진중하게 대한다”며 “감독님과 가족은 물론,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 특히 내 아내, 아이들, 어머니, 아버지 등은 많은 희생을 하셨다. 감사한 사람들의 리스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웨스트브룩은 "나는 사람들이 할 수 없다는 것에 도전하는 마인드가 있다. ‘왜 안되는데’라는 질문을 던지며 살아간다. 내가 살아가고, 생각하는 방식이다”며 “사실 경기 전 기록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그냥 나가서 경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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