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웨스트브룩 "오늘만큼은 잘했다고 나 자신을 쓰다듬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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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은 나 자신을 쓰다듬어 주겠다." 대기록을 달성한 러셀 웨스트브룩이 남긴 소감이었다.
끝으로 웨스트브룩은 "나는 사람들이 할 수 없다는 것에 도전하는 마인드가 있다. '왜 안되는데'라는 질문을 던지며 살아간다. 내가 살아가고, 생각하는 방식이다"며 "사실 경기 전 기록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그냥 나가서 경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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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는 11일(한국시간)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24-125로 패배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대기록이 작성된 날이었다. 워싱턴 소속 러셀 웨스트브룩은 이날 경기에서 28득점 21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기록, 역대 트리플더블 1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트리플더블: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가로채기, 블록슛 중 3개 부문에서 두 자리 수의 성공을 기록하는 경우.)
“영광이다”라고 말문을 연 웨스트브룩은 “농구라는 종목에 엄청난 시간을 부은 결과인 것 같다. 오스카(로버튼슨), 제이슨 (키드) 등으로부터 축하를 받을 수 있었다. 어렸을 때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순간이다”라고 밝혔다.
스스로에게 엄격하기로 소문나있는 웨스트브룩이다. 하나 이날만큼은 달랐다. “평소에는 나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얘기하지 않지만, 오늘만큼은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겠다”라고 밝혔다.
대기록 소감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도움을 준 이들.
웨스트브룩은 “농구선수라는 직업을 매우 진중하게 대한다”며 “감독님과 가족은 물론,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 특히 내 아내, 아이들, 어머니, 아버지 등은 많은 희생을 하셨다. 감사한 사람들의 리스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웨스트브룩은 "나는 사람들이 할 수 없다는 것에 도전하는 마인드가 있다. ‘왜 안되는데’라는 질문을 던지며 살아간다. 내가 살아가고, 생각하는 방식이다”며 “사실 경기 전 기록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그냥 나가서 경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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