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야스오' 연계 보여준 담원, DFM 격파.. C9 럼블 스테이지 行 [MSI]

라이엇 게임즈 제공.

[OSEN=임재형 기자] 벼랑 끝에 몰린 DFM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다이애나-야스오’를 필두로 한 담원의 한타가 더욱 막강했다.

담원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6일차 DFM과 경기서 승리했다. 6일차 경기에서 2승을 추가한 담원은 5승(1패)으로 럼블 스테이지에 올라섰다. 패배한 DFM은 아쉽게 럼블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했다. 북미의 클라우드 나인이 담원의 승리로 럼블 스테이지행을 확정했다.

담원은 초반 정글 싸움에서 큰 타격을 입으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스틸’ 문건영의 우디르는 적극적으로 ‘캐니언’ 김건부의 다이애나 동선을 제한했다. 이에 ‘쇼메이커’ 허수의 야스오는 4분 경 바위게 근처 교전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우디르의 활동 범위는 더욱 넓어졌다.

DFM은 탑-정글을 중심으로 담원을 계속 압박했다. 18분 경 한타 대승을 거둔 DFM은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담원에는 ‘다이애나-야스오’의 연계가 있었다. 21분 경 순식간에 파고든 김건부의 다이애나는 허수의 야스오와 함께 적들을 처단했다. 이후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한 담원은 골드 격차를 4000가량 늘렸다.

이후 담원은 전투력에서 차이를 내면서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렸다. 27분 두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한 담원은 무섭게 진격했다. 결국 적 3명을 잡아낸 담원은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