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경기력 난조' 담원 기아, 인피니티 격파.. 럼블 스테이지 진출

경기력 난조를 보이는 담원 기아가 고전 끝에 인피니티를 격파했다.

11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6일차 3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인피티니에 승리하며 4승으로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담원 기아는 이전 경기와 다르게 초반부터 빈틈없는 플레이를 보이며 선취점을 챙겨갔지만, 인피니티 역시 추격 킬을 올렸다. 두번째 전령은 인피니티가 챙겨갔고, 16분 미드에 이어 바텀에서 각각 1킬을 추가했다.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담원 기아는 계속 킬을 내주는 나쁜 플레이를 보였다.

20분을 앞두고 담원이 킬을 얻어내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인피니티도 킬을 얻어내며 만만찮은 모습을 보였다. 23분 교전에서도 두 팀은 킬을 교환하며 치열한 경기를 보였지만 담원이 미드 2차 포탑을 밀어내며 오브젝트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5분 상대 원딜을 잡은 담원 기아는 바론 사냥에 나섰지만 인피니티는 바론을 스틸하며 경기를 놓지 않았다.

인피니티의 거센 저항에 담원 기아는 불안한 경기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32분 바론과 함께 3킬까지 얻어낸 담원 기아는 계속 상대를 밀어붙였고, 드래곤 영혼 획득 이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쳤다.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s ⓒ FOMOS(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