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UDT 김상욱, 특전사 올킬..박준우, 지략에 '믹스커피 분수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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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UDT 김상욱이 지략가 박준우와의 치열한 대결 끝에 특전사를 올킬하며 팀에 베네핏을 안겼다.
김상욱과 타이어 격투를 벌일 특전사의 마지막 팀원은 지략가 박준우였다.
UDT 김상욱은 접전이 이어지자 흥분해 특전사 박준우의 어깨를 붙잡았다.
특전사 박준우의 전략과 UDT 김상욱의 힘이 맞붙은 경기는 결국 치열한 접전 끝에 UDT 김상욱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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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UDT 김상욱이 지략가 박준우와의 치열한 대결 끝에 특전사를 올킬하며 팀에 베네핏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SKY, 채널A '강철부대'에서는 본 미션 베네핏을 걸고 타이어 격투를 벌이는 UDT와 특전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UDT는 타이어 격투에서 선봉으로 김상욱을 내세워 특전사 김현동, 정태균을 차례로 물리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정태균을 3초 만에 이기고 먼저 깃발을 뽑아든 김상욱은 세 번째 상대로 특전사 박도현을 맞아 시작하자마자 타이어를 끌고 자기 진영으로 접근해 깃발에 손을 뻗었다.
박도현이 끝까지 힘으로 버티면서 깃발을 뽑지 못한 김상욱은 체력이 떨어져 지친 듯 "힘들어"라고 말했다.
대결이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김상욱은 마지막 힘을 내 깃발을 뽑아 3연승을 거뒀다.
김상욱은 "너무 무리하지 말라"는 팀원의 말에 "내가 물에 안 들어가게 해준댔잖아"라며 다시 한번 여유를 보였다.
김상욱과 타이어 격투를 벌일 특전사의 마지막 팀원은 지략가 박준우였다.
눈에 띄는 체격 차이로 열세를 보인 박준우는 타이어를 끌어당겨 반동을 이용하는 전술로 시작하자마자 자세를 낮춘 김상욱을 일으켜 세웠다. 이어 진흙탕에 몸을 던져가며 김상욱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UDT 김상욱은 인터뷰에서 "제일 위협적이었다. 제가 체력이 빠졌다는 걸 알고 게임을 일률적으로 힘으로 당기는 게 아니라 힘을 줬다 뺐다 하면서 제가 '이만하면 됐지?'란 마음을 가지게끔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특전사 박준우는 "4차전까지 벌인 상태여서 많이 힘겹지 않나. 여기저기 들고 던지면서 좌우측으로 흔드는 전략을 펼쳤다"고 밝혔다.
UDT 김상욱은 접전이 이어지자 흥분해 특전사 박준우의 어깨를 붙잡았다. 두 사람의 안전을 위해 경기가 중단되자 박준우는 "믹스커피 맛있다"며 진흙탕을 입에 머금었다 뿜어냈다. 김상욱도 이에 질세라 진흙탕 분수쇼를 선보여 분위기를 풀었다.
웃음을 지은 두 사람은 경기가 재개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살기어린 눈빛으로 육탄전을 시작했다. 특전사 박준우의 전략과 UDT 김상욱의 힘이 맞붙은 경기는 결국 치열한 접전 끝에 UDT 김상욱의 승리로 끝났다.
김상욱 혼자 특전사 4명을 올킬한 UDT는 본 미션에서 '연합부대 선택권'이란 베네핏을 획득하게 됐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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