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4일 민주당 새 지도부와 회동.. '임·노·박' 최종 조율할까

박소정 기자 2021. 5. 1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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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와 회동할 예정이다.

이날은 문 대통령이 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한 시한이어서, 관련 논의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 새 지도부가 만나는 14일까지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장관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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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와 회동할 예정이다. 이날은 문 대통령이 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한 시한이어서, 관련 논의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일 문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오는 14일 청와대에서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에서는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의장, 최고위원단(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동은 5·2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여당 새 지도부와 문 대통령의 상견례 성격이다. 다만 최근 야당이 장관 후보자를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해법이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이 전날(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 후 기자회견에서 세 후보자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청와대에 반대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 새 지도부가 만나는 14일까지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장관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다만 14일이 되어서야 인사 문제를 다루는 것은 너무 늦기 때문에, 관련 논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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