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문화재 경주 천관사지서 석등 유물 도난,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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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인 '경주 천관사지'에서 정비 이후 묻어둔 통일신라시대 석등 유물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문화재청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추진단에 따르면, 경주 소재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천관사지 경역 정비과정에서 2001년 발굴이후 문화재 보존관리 기준에 따라 복토 후 현장에서 보존하고 있던 석등 상·하대석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지난 4월 28일 확인하였으며 지난 10일 조속한 유물 회수를 위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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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인 '경주 천관사지'에서 정비 이후 묻어둔 통일신라시대 석등 유물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문화재청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추진단에 따르면, 경주 소재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천관사지 경역 정비과정에서 2001년 발굴이후 문화재 보존관리 기준에 따라 복토 후 현장에서 보존하고 있던 석등 상·하대석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지난 4월 28일 확인하였으며 지난 10일 조속한 유물 회수를 위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번 천관사지 석등 관련 유물 도난사건을 계기로, 문화재청은 우선 4개 고도(경주, 공주, 부여, 익산)에 위치한 사적지의 전반적인 보존관리 실태조사를 긴급히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분야별 개선방안을 속도감 있게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비인력의 상주가 어려운 사적지를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폐쇄회로 TV(CCTV) 등 첨단 방재시스템 구축을 적극 확대하는 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중점 추진 중인 나홀로 문화재 상시관리 및 도난 추적 기술개발(2021~2025) 등 관련 연구도 촉진하여 더욱 촘촘한 문화재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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