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진구 "'태양의 후예' 이후 사나이병 걸렸다" [별별TV]

안윤지 기자 2021. 5. 1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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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구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생긴 '사나이병'에 대해 말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진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구는 '태양의 후예'를 언급하며 "김은숙 작가님께 감사하다. 사실 처음에는 역할이 상남자든 아니든 감사한 마음으로 참가했다. 어울리는 걸로 잘 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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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배우 진구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생긴 '사나이병'에 대해 말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진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은 "숙이는 '숙크러쉬' 아니냐. 오늘 남자는 '상남자' 이미지다"라며 진구를 소개했다. 그는 진구가 평소 남성다운 캐릭터를 연기해 놀랍다고 전했다.

진구는 '태양의 후예'를 언급하며 "김은숙 작가님께 감사하다. 사실 처음에는 역할이 상남자든 아니든 감사한 마음으로 참가했다. 어울리는 걸로 잘 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태양의 후예' 중) 서 상사가 분위기 있는 캐릭터 아니냐. 이런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은 사람들에게 시비가 잘 걸린다고 하더라. 진짜인가"라고 물었다.

진구는 "난 오히려 반대였다. 친근하게 대해주시더라. 그런데 사나이병이 있었다"라며 "병원에가서 엄살을 부리지 못한다. 주사가 안무섭진 않다. 그런데 그냥 참는다. 사실 마음은 안 그런데 추워서 난로 옆에 가고 싶은데 '오~ 남자' 한마디 하면 그냥 가만히 있는다. 손에 입김도 못 분다"라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또한 그는 "내 이름을 검색하지 않는다. 내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게 너무 많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노진구도 있고, 배우 여진구 씨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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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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