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LH투기 첫 강제수사..본사 등 10곳 압수수색
정희영 2021. 5. 11. 22:57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11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박승환)는 LH 본사 사무실 등 10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LH 투기 의혹 사건에 대해 지금까지는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수사해 왔다.
검찰은 건축사무소들이 LH로부터 수주를 받기 위해 LH 고위직을 영입해 불법으로 유착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의 사업에서 불리한 조건을 제시한 사업자들이 일거리를 따낸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이 혐의가 6대 범죄에 해당하는 경제범죄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찰청은 지난달 6일 정부의 부동산 투기 근절 지시에 따라 전국 검찰청에 부장검사 47명, 검사 214명, 수사관 380명 등 총 641명을 투입해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 수사팀'을 확대 편성했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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