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의 큰 별이 지다" 씨네2000 이춘연 대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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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의 큰별이 졌다.
영화 제작사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가 11일 오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영화계 관계자는 11일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가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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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사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가 11일 오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영화계 관계자는 11일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가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춘연 대표의 빈소는 12일 오후 서울 성모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또한 고인이 한국영화에 그 누구보다 많은 애정을 보였고,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만큼 영화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춘연 대표의 경우 한국영화 100년 사에 큰 축을 담당했고, 누구보다 영화를 사랑했기에 그 상실감은 더 크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이춘연 대표는 영화사 씨네2000의 수장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한국영화 1세대 프로듀서로 김기영 감독의 ‘바보사냥’, 박철수 감독의 ‘접시꽃 당신’, 강우석 감독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이명세 감독의 ‘지독한 사랑’, 이정향 감독의 ‘미술관 옆 동물원’, 박찬욱 감독의 ‘삼인조’ 등 50여 편이 넘는 영화를 제작한 거장이다.
히트작도 많았지만 이후에도 ‘더 테러 라이브’, ‘배우는 배우다’, ‘경주’ 등 영화제작을 꾸준히 해왔다. 특히 새로운 영화계 스타들을 배출한 ‘여고괴담’ 시리즈의 개봉을 앞두고 있던 터라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영화인들이 눈물을 흘렸다.
한 관계자는 “영화계의 큰 별이 졌다. 누구보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컸고, 발전하는데 기여했던 고인의 부재에 큰 슬픔을 감출수 없다”면서 “이춘연 대표님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날 역시 영화 회의를 했던 만큼 안타까운 마음이 더 크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춘연 대표의 빈소는 12일 오후 2시부터 조문을 받을 예정이며, 발인은 14일이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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