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손정민 친구 휴대전화 찾기 총력..부검 결과 주목

곽준영 2021. 5. 11. 22: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1일)도 한강에서는 고 손정민씨 사망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손씨와 친구가 한강에 있었을 당시 동선을 되짚어 보고 있습니다.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이는 손씨 부검 결과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느덧 빛이 바랜 실종 전단지가 힘없이 바람에 나부낍니다.

강변을 살펴보는 경찰기동대 옆으로 산소통을 멘 한강경찰대원들이 연신 물속을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잠수복으로 갈아입은 민간 구조대원도 손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장비를 점검하며 물에 들어갈 채비를 마칩니다.

<김철주 / 민간 심해잠수팀 'UTR' 본부장> "상류 쪽에는 휴대폰이 없다 개인적으로 결론 내렸고, 나중에라도 수색을 도와줬으면 한다면 언제든지 와서 도와줄 준비는 돼 있고…"

경찰은 손씨의 실종 당일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을 봤다는 목격자 3명을 한강으로 데리고 가 현장 실사까지 마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가 제보를 분석하는 동시에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도 분석 중입니다.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손씨의 부검 결과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국과수의 정밀 부검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나올 수도 있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앞서 국과수는 시신이 부패해 육안으로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는 취지의 1차 구두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온 이후 손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경찰의 수사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