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후 쐐기 타점, 냉온탕 오간 강백호 "깔끔한 경기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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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에겐 쉽지 않은 하루였다.
얼굴에서 짙은 아쉬움이 역력했던 강백호는 6회말 2타점을 몰아치며 팀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됐다.
경기 후 강백호는 "이런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 좋고, 내게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쿠에바스에게 미안하고, 다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스프링캠프에서 준비한 것들이 최근에 잘 나오고 있어 지도해주신 코치님과 감독님께 감사하다. 실수 없는 깔끔한 경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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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한이정 기자]
강백호에겐 쉽지 않은 하루였다.
kt wiz는 5월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2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하게 됐다.
스코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은 경기 막판까지 KT의 숨통을 조여왔다. 특히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백호에겐 가슴 철렁한 순간이 몇 차례나 있었다. 3회초는 강백호에게 악몽과도 같았다.
무사 1루에서 구자욱의 타구가 원 바운드된 뒤 강백호 쪽으로 향했다. 이를 처리하려던 강백호는 타구에 손을 맞았고, 갑작스러운 통증에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 하면서 모든 주자들이 세이프 됐다. 강백호의 첫 실책.
그는 무사 만루에서도 또 실책을 범했다. 오재일의 타구를 잡았다 놓쳤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얼굴에서 짙은 아쉬움이 역력했던 강백호는 6회말 2타점을 몰아치며 팀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됐다. 1사 1,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신고하며 점수차를 벌리는 데 도움을 줬다.
경기 후 강백호는 "이런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 좋고, 내게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쿠에바스에게 미안하고, 다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에 대한 잔상이 남았는데 팀 동료들과 선배들께서 좋은 말씀과 조언을 많이 해줘서 잘 임할 수 있었다. 나 뿐만 아니라 팀이 타점을 많이 내줬고 모두가 팀 플레이를 잘 한 덕분에 마음 편히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백호는 "스프링캠프에서 준비한 것들이 최근에 잘 나오고 있어 지도해주신 코치님과 감독님께 감사하다. 실수 없는 깔끔한 경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강백호/kt wiz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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