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김원형 SSG 감독 "상대 마무리 잘 공략해 역전승 이뤘다"

김호진 기자 2021. 5. 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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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두 번째 '유통 대전'에서 웃었다.

SSG는 11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SSG는 롯데에 5회까지 1-4로 끌려갔으나 7회 정의윤의 홈런을 시작으로 8회 최지훈의 추격의 솔로포, 최정의 스리런 등을 묶어 대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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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 사진=DB

[부산=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두 번째 '유통 대전'에서 웃었다.

SSG는 11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SSG는 시즌 17승14패를 기록하며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롯데는 12승19패로 10위에 머물렀다.

SSG의 선발투수 오원석은 4.2이닝 4피안타 4탈삼진 6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최민준(1.1이닝), 조영우(1이닝), 장지훈(1이닝), 서진용(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롯데의 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타선에서는 최정이 2안타(2홈런) 4타점, 정의윤이 2안타(1홈런) 1타점, 최지훈이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SSG는 롯데에 5회까지 1-4로 끌려갔으나 7회 정의윤의 홈런을 시작으로 8회 최지훈의 추격의 솔로포, 최정의 스리런 등을 묶어 대역전에 성공했다. 다만 9회 구원 서진용이 2점을 내주며 한 점 차 추격을 받았으나 동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오늘 (이)태양이와 (김)태훈이가 쉬는 날이었는데, (최)민준이와 (조)영우, (장)지훈이가, 3.1이닝 동안 잘 막아줘서 역전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서)진용이도 일요일 더블헤어에 이어 힘든 상황에서도 9회를 막아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자들 분위기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 후반에 더 힘을 내서 점수를 뽑아냈다. 상대팀 마무리가 나왔는데 잘 공략해서 오늘 또 역전승을 이뤄냈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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