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톱10' 고진영·박인비·김세영·김효주..세계최강 올림픽 드림팀

이규원 기자 2021. 5. 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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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28)이 여전히 1∼3위를 지켰으며 김효주(26)가 7위를 유지했다.

2019년 7월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고진영은 2년 가까이 '골프 여왕'의 자리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9일 태국 촌부리에서 끝난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쭈타누깐은 10일 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3위보다 12계단이 오른 2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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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고진영·박인비·김세영 1∼3위, 김효주 7위
3년 만에 LPGA 투어 우승 쭈타누깐, 세계 랭킹 21위로 상승
고진영은 2019년 7월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후 2년 가까이 '골프 여왕'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1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28)이 여전히 1∼3위를 지켰으며 김효주(26)가 7위를 유지했다.

2019년 7월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고진영은 2년 가까이 '골프 여왕'의 자리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고진영은 9.64를 기록하며 2위 박인비(8.75)에 크게 앞서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 3월 KIA 클래식에서 4라운드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21승을 달성하며 세계랭킹 2위로 뛰어 올랐다.

박인비는 7월 도쿄올림픽 출전도 유력해지면서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할 전망이다.

김효주는 지난 2일(한국시간)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2016년 2월 1일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이후 5년 3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7위로 뛰어 올랐다.

김효주는 "주변의 팬분들이 (올림픽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다는 말씀도 해 주신다"며 "이번 우승으로 좀 더 자신감을 갖고 한국 대표팀 멤버로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여자골프 도쿄올림픽은 6월 말 세계랭킹 기준으로 국가당 상위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총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세계랭킹 15위 내에 2명 이상의 선수가 있는 나라는 15위 내에서 최대 4명을 올림픽에 내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여자 골프가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에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는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 외에 김세영, 전인지(27), 양희영(32)이 출전했었다.

세계 톱10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에 이어 유소연(31)이 15위, 이정은(25) 18위, 장하나(29) 19위 순으로 그 뒤를 잇는다.

9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곽보미(29)는 242위에서 147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한편, 약 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1위가 됐다.

9일 태국 촌부리에서 끝난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쭈타누깐은 10일 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3위보다 12계단이 오른 21위에 자리했다.

쭈타누깐이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8년 7월 스코틀랜드오픈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2017년 6월에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쭈타누깐은 이후 1위 자리를 오르락내리락하다가 최근에는 2019년 3월까지도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2019년과 2020년을 우승 없이 보내면서 세계 랭킹이 34위까지 내려갔다가 이번에 다시 20위권으로 회복했다.

혼다 타일랜드에서 1타 차 준우승한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308위에서 133위로 껑충 뛰었고, 역시 이 대회 공동 3위를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12위에서 11위로 상승하는 태국 선수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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