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박보영, 서인국에 뒤통수 "왜 하필 나냐"[★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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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박보영이 자신 앞에 나타난 서인국을 원망했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탁동경(박보영 분)에게 뜻밖의 사실을 전하는 멸망(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멸망은 망연자실한 채 횡단보도를 건너다 트럭에 치일 뻔한 탁동경은 멸망의 초능력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날 밤 탁동경은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멸망과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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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박보영이 자신 앞에 나타난 서인국을 원망했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탁동경(박보영 분)에게 뜻밖의 사실을 전하는 멸망(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멸망은 망연자실한 채 횡단보도를 건너다 트럭에 치일 뻔한 탁동경은 멸망의 초능력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멸망은 시간을 멈추는 초능력을 통해 탁동경을 횡단보도에서 꺼냈고, 자신의 손을 내밀며 함께 갈 것을 권했다.
결국 멸망의 손을 잡은 탁동경은 카페에 앉아 멸망에게 정체가 뭐냐고 물었다. 멸망은 "오케이, 잘 봐"라고 한 뒤 카페의 모든 불을 꺼 정전시켰고 사람들이 사용하는 휴대폰을 꺼지게 하는 초능력을 발휘했다.
이를 본 탁동경은 "너 정체성이 전기 쪽이야?"라 물었고 이 말에 멸망은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지게 만드는 초능력을 발휘하며 탁동경에게 자신의 정체를 어필했다. 멸망은 "착하진 않지 내가? 너 그런 나랑 계약한 거야. 염두해 둬. 내가 나쁘다는 거"라며 탁동경에게 경고했다.
그날 밤 탁동경은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멸망과 마주쳤다. 횡단보도 사고 이후 횡단보도 건너는 것이 두려워진 탁동경은 길을 건너지 못한 채 서있었고 멸망은 이런 탁동경의 손을 잡고 걷기 시작했다.
탁동경은 "궁금한 게 있는데 내가 이 계약을 깨면 어떻게 되는 거냐. 죽는 날까지 아프지도 않고 소원도 이뤘는데 멸망시키지 않고 그냥 확 죽어버리면?"이라 물었다. 멸망은 "그럼 너 말고 다른 사람이 죽어. 그 순간 네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탁동경은 화를 내며 "얘기한 거랑 다르잖아 이 사기꾼, 장난 하니까 재밌냐. 왜 하필 나냐"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탁동경은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영정 사진을 준비했다. 이때 또다시 나타난 멸망은 탁동경의 손을 잡고 걸었다. 멸망은 "난 살아있지 않아. 그냥 존재하지. 난 그냥 멸망의 버튼이야. 내 모든 것이 멸망으로 이어져. 난 그걸 위해 존재해"라 자신의 정체를 언급했고 탁동경은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이라 물었다.
멸망은 무언갈 멸망시키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어떻게 되냐는 탁동경의 질문에 "지옥이 펼쳐지지"라며 알수 없는 대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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