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박보영, 서인국에 "우리 같이 살자" 손 내밀었다[종합]

이혜미 2021. 5. 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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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이 서인국에게 "우리 같이 살자"며 손을 내밀었다.

11일 방송된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2회에선 멸망만을 위한 존재 멸망(서인국 분)에게 연민을 느끼는 동경(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동경은 멸망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으나 멸망은 "네가 선택한 거야. 물론 난 네 선택을 언제나 존중하고"라며 웃었다.

극 말미엔 그런 멸망에게 "우리 같이 살자"며 손을 내미는 동경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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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보영이 서인국에게 “우리 같이 살자”며 손을 내밀었다.

11일 방송된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2회에선 멸망만을 위한 존재 멸망(서인국 분)에게 연민을 느끼는 동경(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동경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멸망의 손을 잡았던 바. 멸망은 “내가 착하진 않지? 그런 나랑 계약을 한 거야, 너. 염두 해둬. 내가 나쁘다는 걸”이라며 웃었다.

이 와중에 전 남자친구 대한(김지석 분)이 회사로 쫓아와 난동을 부리자 동경은 “이걸 확 밀어버려? 아니다. 너 같은 거한테 쓰기엔 아깝다”라며 웃었다.

이어 “지금인가? 널 죽이고 싶단 소리야”라 덧붙이는 것으로 분노를 표했다. 이에 대한은 “이런데서 부모 없이 자란 티가 나네”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이 같은 대한의 망언에 보다 못한 직원들도 발끈했다. 특히나 주익(이수혁 분)은 앞장서 그를 쫓아냈다.

여기에 대한의 부인까지 나타나면 동경은 모멸감에 휩싸였다. 결국 그는 욱 하는 마음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주익은 “이건 내 권한이 아닌데?”라며 반려했다.

이날 동경이 알게 된 건 멸망과의 거래엔 선택지가 없다는 것. 이에 동경은 멸망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으나 멸망은 “네가 선택한 거야. 물론 난 네 선택을 언제나 존중하고”라며 웃었다.

결국 동경은 ‘난 이렇게 사는 건가. 삶에게도 죽음에게도 괴롭힘을 당하면서. 사는 것도 죽은 것도 아니면서’라고 자조했다.

이어 홀로 스튜디오를 찾아 영장사진을 촬영했다. 예고 없이 나타난 멸망에 동경은 “뺨 한 대 더 맞고 싶어서 왔어? 원래 너 같은 것들은 너밖에 모르지?”라고 일갈했다.

이에 멸망은 “내가 얼마나 남밖에 모르는지 넌 몰라. 지금도 봐. 뺨 맞고도 살려주겠다고 달려온 거”라 대꾸하며 다시 손을 내밀었다.

나아가 “난 살아있지 않아. 그냥 존재하는 거지. 난 그냥 멸망의 버튼이야. 내 걸음 한 번, 내 손짓 한 번, 내 숨 한 번, 내 모든 것이 멸망으로 이어져. 난 그러기 위한 존재야”라고 털어놨다.

이날 동경을 기다리고 있었던 건 대한 발 트러블. 동경의 집까지 쫓아온 대한은 다시 시작하자며 미련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동경이 애써 준비한 영정사진이 깨졌고, 보다 못한 멸망은 대한의 앞을 막아섰다. 이어 동경을 향해 “여보, 자기가 말한 그 지긋지긋한 놈이 이놈이구나? 여긴 나한테 맡기고 자긴 들어가서 밥 먹어”라고 말하는 것으로 대한을 퇴치했다.

극 말미엔 그런 멸망에게 “우리 같이 살자”며 손을 내미는 동경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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