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박보영, 서인국에 파격 제안 "안되겠다, 같이 살자"(종합)

이게은 2021. 5. 1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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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박보영이 서인국에게 동거를 제안했다.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탁동경(박보영 분)이 멸망(서인국 분)에게 "같이 살자"고 파격 발언을 한 모습이 그려졌다.

분노한 탁동경은 멸망이 말한 소원을 그 순간 사용하려 했지만 겨우 참았다.

한편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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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박보영이 서인국에게 동거를 제안했다.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탁동경(박보영 분)이 멸망(서인국 분)에게 "같이 살자"고 파격 발언을 한 모습이 그려졌다.

멸망은 탁동경이 자신의 기이한 행동을 놀라워하면서도 의구심을 갖자, 갑자기 카페의 전기를 차단하고 손님들의 휴대전화를 마비시켰다. 그래도 탁동경이 갸웃하자 하늘에 여러 개의 별똥별도 만들었다. 그제서야 탁동경은 믿는 눈치를 보였다. 멸망은 약속을 지켜주겠다는 의미로 손에 빨간 팔찌를 채워주며 "소원 생각해 둬"라고 말했다.

그 후 멸망은 어느 교도소로 가 "네가 사람을 찔러 셋이 죽었어"라며 한 죄수를 응징했다.

탁동경 전 남자친구 조대한(김지석 분)은 "탁동경은 가정 파괴범이다. 얌전하게 살던 저를 유혹했고 여린 저는 그 꼬임에 넘어가 소중한 제 아내를 잃었다"라며 탁동경 회사에 들어와 팻말까지 들고 소리쳤다.

뒤이어 회사에 들어온 탁동경에게 그는 "우리 와이프한테 뭐라고 했길래 이혼하자는 소리가 나와?"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탁동경은 "유부남인 줄 몰랐다, 나는 잘못 없고 잘못은 걔가 했다고 했다, 왜?"라고 받아쳤다. 조대한은 "난 사랑이 아닌 해프닝이었다"라며 "네가 부모가 있어, 돈이 있어?"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 분노한 탁동경은 멸망이 말한 소원을 그 순간 사용하려 했지만 겨우 참았다.

탁동경이 길을 터덜터덜 걸어갈 때 멸망이 갑자기 나타나 손을 잡아줬다. 탁동경은 멸망에게 "계약 깨면 어떻게 되는 거야? 죽는 날까지 안 아프고 소원도 이뤘는데, 멸망시켜달란 말도 없이 죽어버리면?"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멸망은 "네가 사랑하는 다른 사람이 죽어"라고 답했다. 멸망은 "사기꾼. 왜 하필 나야"라고 몸부림치는 탁동경에게 "운명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조대한은 탁동경 동네에서 탁동경을 기다리고 있었고, 탁동경을 보자마자 대뜸 매달리기 시작했다. 이를 목격한 멸망은 탁동경과 조대한을 번갈아 보며 "자기가 말한 그놈이 이놈이구나? 자기 들어가서 밥 먹어"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멸망은 손가락이 다친 탁동경을 치료해 주며 "같은 시간에 같은 생각하는 사람 너밖에 없었어. 고맙게 생각해. 여러 의미로"라며 진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탁동경은 "안되겠다, 같이 살자 우리"라고 반응했다.

한편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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