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 비공인 배트 사용 "내 불찰, 알아보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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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내야수 오재원(36)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공인을 받지 않은 배트를 사용했다가 적발됐다.
두산 관계자는 "해당 배트는 지난 시즌까지 KBO가 공인했던 배트이며 배트에 (2020년) KBO 마크가 찍혀있다"며 "올해는 해당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겠다는 KBO리그 선수가 없어서 R사가 공인받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KBO는 오재원이 비공인 배트를 사용한 경위를 확인해 조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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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약상 제재금 또는 출장정지 징계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내야수 오재원(36)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공인을 받지 않은 배트를 사용했다가 적발됐다.
오재원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R사의 배트로 2회 우전 안타, 5회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 모습을 본 키움 홍원기 감독은 심판진에 이의를 제기했고, 확인 결과 오재원이 비공인 배트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산 관계자는 "해당 배트는 지난 시즌까지 KBO가 공인했던 배트이며 배트에 (2020년) KBO 마크가 찍혀있다"며 "올해는 해당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겠다는 KBO리그 선수가 없어서 R사가 공인받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재원은 세 번째 타석부터 팀 동료 양석환의 공인 배트를 빌려 사용했다.
KBO는 오재원이 비공인 배트를 사용한 경위를 확인해 조처할 방침이다.
2021 KBO 규약 'KBO 배트 공인 규정 제5조 4항'에 따르면, 선수가 공인 인(印)이 없는 배트를 경기 중에 사용했을 경우엔 총재가 제재금 또는 출장정지를 명할 수 있다.
경기 후 오재원은 "해당 배트는 2018년부터 사용하던 것"라며 "내 불찰이다. 공인에 관해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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