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운하청, 선박 사고 발생 수로 확장하기로

김정률 기자 2021. 5. 1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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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에즈 운하청(SCA)은 지난 3월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좌초됐던 수로를 확장하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사마 라비 SCA청장은 이날 TV 방송에서 컨테이너선이 정체돼 교통이 통제됐던 수로의 남쪽 구간을 확대하고 더 깊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에즈 운하는 지난 3월23일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좌초, 운하 입구를 막으면서 운하 기능이 전면 마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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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이집트 수에즈 운하청(SCA)은 지난 3월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좌초됐던 수로를 확장하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사마 라비 SCA청장은 이날 TV 방송에서 컨테이너선이 정체돼 교통이 통제됐던 수로의 남쪽 구간을 확대하고 더 깊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SCA는 수에즈시와 비터 레이크 지역 사이의 수로의 최남단 30km 구간을 동쪽으로 40m 넓힐 계획이다. 깊이는 66피트(약 20m)에서 72피트(약 22m)로 더 깊게 팔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최장 2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라비 청장은 지난 2015년 그레이트 비터호 북쪽 양방향 통행을 위해 개통한 제2수로는 10km 연장해 82km가 될 것이라고 했다.

수에즈 운하는 지난 3월23일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좌초, 운하 입구를 막으면서 운하 기능이 전면 마비된 바 있다.

이집트 당국은 에버 기븐호'의 일본 소유회사인 쇼에이기센에 9억1600만달러(약 1조267억원)의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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