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김동헌 선발 결정' 조성환 감독, "35명 모두를 뛰게 하고 싶다"

박지원 기자 2021. 5. 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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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에 대한 목표도 있지만 개인적인 목표는 우리 35명의 선수들을 모두 경기에 뛰게 하는 것이다."

조성환 감독은 김동헌을 선택한 이유로 "승점에 대한 목표도 있지만 개인적인 목표는 우리 35명의 선수들을 모두 경기에 뛰게 하는 것이다. 잘 준비하고 있다면 언제든지 뛸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라며 "이태희, 김동헌 간의 경쟁 체제를 만들면 두 선수 모두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김동헌이 많은 부담감을 느꼈을텐데 잘해줘서 고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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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박지원 기자= "승점에 대한 목표도 있지만 개인적인 목표는 우리 35명의 선수들을 모두 경기에 뛰게 하는 것이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7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438패로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9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후반 12분 김도혁의 선제골에 힘입어 승리가 눈앞까지 다가왔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앞 위험한 지역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결국 신진호에게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조성환 감독은 "마지막에 잘 버텨내지 못하며 승점 1점을 기록한 것은 아쉽지만 선수들 각자 위치에서 잘 임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도혁은 홈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을 올렸다. 후반 12분 네게바가 반대편에 있는 오재석에게 롱패스를 건넸다. 이후 오재석이 크로스를 올렸고 김도혁이 강력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김도혁이 90분간 활약할 수 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U-22룰로 인해 교체로 계속해서 출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희생을 해주고 있어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라고 답했다.

인천의 선발 명단에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골키퍼 자리는 이태희가 아닌 김동헌이었다. 조성환 감독은 김동헌을 선택한 이유로 "승점에 대한 목표도 있지만 개인적인 목표는 우리 35명의 선수들을 모두 경기에 뛰게 하는 것이다. 잘 준비하고 있다면 언제든지 뛸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라며 "이태희, 김동헌 간의 경쟁 체제를 만들면 두 선수 모두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김동헌이 많은 부담감을 느꼈을텐데 잘해줘서 고맙다"라고 밝혔다.

무고사는 지난 대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알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데이터상으로 큰 문제는 없다. 경기마다 9km씩 열심히 뛰어주고 있다. 다만 아직 경기력이 아직 많이 올라오지 못한 것 같다. 믿고 신뢰하면 무고사가 보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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