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특별시 안산'..'수소경제시대' 성큼
[앵커]
정부가 수소경제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면서 전국적으로 수소 기반시설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습니다.
특히,`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경기도 안산시는 당장 내년부터 자체 생산한 수소를 가정과 자동차, 회사에서 이용하는 자립도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산 시내에 처음 문을 연 수소차 충전소,
하루 최대 70대를 충전할 수 있어 운전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박인숙/경기도 안산시 : "친환경 수소차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충전소가 생겨서 이용하기 편하네요."]
울산·전주·완주와 함께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된 안산시는 2030년까지 이같은 수소차 충전소를 15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시범도시의 핵심은 내년까지 자체 수소생산과 공급시설을 만드는 것, 도시가스처럼 관로를 이용해 가정이나 충전소, 공단에서도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윤화섭/경기도 안산시장 : "배관으로 이송하면 많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게 수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대부도 신재생에너지특구에서는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잉여전력과 태양광.풍력으로 수소를 생산합니다.
또, 경기도 평택항에는 수소생산시설과 수소교통복합기지가 2023년까지 들어섭니다.
천연가스 인수기지가 있는 인천시는 `부생수소`를 이용해 2년 뒤부터 세계 최대 규모인 해마다 3만 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수소법이 통과돼서 올해 2월부터 시행이 되고 있는데, 정부 모든 부처는 수소경제 완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수소특구가 활성화되면서 공급이 불안정한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극복한 `수소경제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오대성
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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