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7G 무패' 김기동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고맙다"

박지원 기자 2021. 5. 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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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고 승점 21점으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꿀맛 같은 휴식을 얻게 된 김기동 감독은 "포항의 스쿼드가 두꺼운 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이후에 일주일 휴식이 있어 다시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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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박지원 기자= "골 결정력에 문제를 보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승부를 거둬 고맙다"

포항스틸러스는 11일 오후 7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고 승점 21점으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이날 경기에서 인천을 계속해서 몰아세웠다. 하지만 문전 앞에서 해결되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거기에 후반 12분 김도혁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후반 추가시간 신진호의 프리킥 동점골에 힘입어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김기동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 방향대로 잘 준비하고 풀어나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여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된 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고마움을 느낀다. 이번 경기는 앞으로의 경기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의 최근 고민은 터지지 않는 득점력이다. 최근 6경기에서 5득점에 그치고 있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70m까지는 공격을 잘 만들어 간다. 하지만 인천이 3-5-1 포메이션 변경하다 보니 마지막 결정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느낀 것 같다. 앞으로 마무리 짓는 과정에서의 준비를 잘 해야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포항은 다음 리그 상대가 수원FC. 수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 광주FC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김기동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김기동 감독은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 경기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남은 경기들을 차근차근 잘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포항은 주말 성남FC전을 앞두고 있었지만 연기됐다. 꿀맛 같은 휴식을 얻게 된 김기동 감독은 "포항의 스쿼드가 두꺼운 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이후에 일주일 휴식이 있어 다시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개최지가 정해졌다. 포항은 태국에서 진행하게 된다. 태국은 여름에 아주 더운 날씨이기에 힘든 여정이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김기동 감독은 우선 리그 일정에 초점을 맞췄다. "아직 그 생각에 대해서 생각 안 하고 있다. 일단 성남전까지가 우선 과제인 것 같다. 해당 경기를 끝나고 나서 고민하겠다"라며 "사실 우즈벡으로 가고 싶었다. 태국은 한창 더울 때라 우즈벡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어쩔 수 없다. 주어진 조건 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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