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멀티포' SSG, 롯데에 7-6 역전승..3연승 질주

김호진 기자 2021. 5. 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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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래리 서튼 신임 감독이 부임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11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SSG는 시즌 17승14패를 기록했다.

SSG의 선발투수 오원석은 4.2이닝 4피안타 4탈삼진 6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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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 사진=DB

[부산=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SG 랜더스가 래리 서튼 신임 감독이 부임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11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SSG는 시즌 17승14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롯데는 12승19패가 됐다.

SSG의 선발투수 오원석은 4.2이닝 4피안타 4탈삼진 6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최민준(1.1이닝), 조영우(1이닝), 장지훈(1이닝), 서진용(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롯데의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2안타(2홈런) 4타점, 정의윤이 2안타(1홈런) 1타점, 최지훈이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진명호가 1이닝 1실점, 김원중이 1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다. 이대호가 2안타(1홈런) 1타점, 안치홍이 2안타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홈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1회말 정훈, 전준우, 이대호로 이어지는 타선이 연속해서 얻어낸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손아섭의 2루수 땅볼 타구 때 3루주자 정훈이 홈을 밟아 기선을 제압했다.

SSG도 만만치 않았다. SSG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의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롯데는 4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김준태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신용수의 1타점 우전 2루타로 또 1점 추가했다. 이어 5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 주자를 쌓았다. 다음 타자 마차도가 바뀐 투수 최민준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다시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한동희도 풀카운트 접전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SSG도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선두타자 정의윤의 솔로 홈런으로 2-4까지 추격했다.

SSG의 뒷심이 매서웠다. 8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이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 1점 차로 바짝 추격한 SSG는 로맥의 좌중간 안타와 추신수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 2루 상황에서 최정의 스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역전했다.SSG는 9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오태곤의 적시타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말 이대호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안치홍과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SSG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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