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조성환 감독, '원더골' 김도혁에 "선발 제외 미안하게 생각"

김형중 2021. 5. 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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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최근 컨디션이 좋은 김도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조성환 감독은 주장 김도혁을 선발 출전시켰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조성환 감독은 제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도혁은 지난 성남전 이후 인터뷰에서 조성환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 것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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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김형중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최근 컨디션이 좋은 김도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인천은 11일 저녁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12분 나온 김도혁의 멋진 하프발리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신진호에게 프리킥 실점을 허용했다.

이날 조성환 감독은 주장 김도혁을 선발 출전시켰다. 최근 경기에서 교체 멤버로 나섰던 것에 비하면 다른 전략이었다. 하지만 경기장에 나올 때마다 제 몫을 다해준 김도혁은 이날 멋진 하프발리 슈팅으로 팀에 선제골을 선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조성환 감독은 제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오늘은 베스트 멤버로 나갔는데, 최근 경기에서 22세 이하 선수와 포지션이 겹쳐 교체로 많이 나갔다. 그 부분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도혁은 지난 성남전 이후 인터뷰에서 조성환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 것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김도혁 선수가 자기한테만 이야기한 줄 아는 것 같다. 다른 선수들과도 이야기 많이 했다”라며 웃어보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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