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달라진 수원FC..김도균 감독 "의지와 희생정신 높아져"

김대식 기자 2021. 5. 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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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달라진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우리가 이겨냈어야 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결과까지 승리로 만들어내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고도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아 시즌 초반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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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달라진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수원FC는 1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에서 광주FC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16이 되며 순위가 7위로 수직 상승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우리가 이겨냈어야 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결과까지 승리로 만들어내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고도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아 시즌 초반 고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승점을 차곡히 쌓아가며 중위권까지 상승했다. 변화된 점에 대해 묻자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고, 동계 훈련을 잘 치렀지만 시즌에 들어가면서 고비를 많이 마주했다. 그런 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이 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전 승리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진 계기가 됐다. 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생정신이 높아졌다. 이런 점들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균 감독도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후반 막판에는 수비수 곽윤호를 스트라이커 양동현 대신 투입하면서 득점 감각이 있는 조유민까지 최전방에 두는 강수를 뒀다. 조유민은 대학시절 공격수로 활약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준비된 변화는 아니었다. 김도균 감독은 "(이 카드를) 준비하지 않았다. 조유민을 전진시킨 건 득점 본능이 있는 선수다. 양동현이 지쳐 보여서 변화를 줄 카드가 그것밖에 없었다. 곽윤호도 조유민만큼 헤딩 능력이 있는 선수였다"고 말했다.

이번 승리의 주역은 극장골을 터트린 라스였다. 후반 41분 무릴로의 환상적인 동점골로 분위기를 바꾸자마자 후반 45분 라스가 무릴로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라스는 이제 수원FC의 믿을맨이 됐다.

김도균 감독도 "득점하면서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득점뿐 아니라 전방에서 싸워주고 투쟁적으로 뛰어주는 게 전보다 향상됐다. 그런 점은 대화로도 칭찬하고 있다. 득점 감각이 상당히 좋아져 매 경기 골을 넣어주면 팀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라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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