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기동 감독 "원하는 방향으로 팀 만들어 나가겠다"

2021. 5. 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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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 포항이 인천전 무승부와 함께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포항은 11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에서 인천과 1-1로 비겼다. 포항은 후반전 추가시간 신진호가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을 터트렸고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우리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 선수들이 이해하고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였고 정확성이 부족해 선제골을 실점했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 우리팀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정력 부재에 대해선 "우리가 70m까지는 원활하게 플레이가 되고 있다. 상대가 5-4-1 형태로 진을 치고 있다면 공간이 없다. 그런 부분에 대해 선수들과 훈련을 통해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김기동 감독은 상승세인 수원FC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선 "한경기 한경기가 결승전이다. 모두 중요한 경기"라면서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한경기에 집중하기 보단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팀을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음달 태국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게 된 포항의 김기동 감독은 "아직 거기까지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그 대회가 우리팀이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외국인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 올리면서 대회가 끝나면 컨디션이 올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즈벡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태국이 습도가 높고 더운 상황이다.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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