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김동헌의 가슴 철렁한 실수..반칙이어서 천만다행

조영훈 2021. 5. 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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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인천 유나이티드 골키퍼 김동헌이 가슴 철렁한 실수를 저질렀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경기 전 그를 선택한 이유를 "김동헌이 훈련장에서 땀을 아끼지 않았다. 훈련장에서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포항은 이 경기 슛 16개를 시도했고, 이중 6차례가 상대 골대 안으로 향했으나 인천 수비진과 김동헌은 결국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동헌은 후반 15분 인천 진영으로 넘어온 긴 패스를 잡기 위해 펄쩍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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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 김동헌의 가슴 철렁한 실수..반칙이어서 천만다행



(베스트 일레븐)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인천 유나이티드 골키퍼 김동헌이 가슴 철렁한 실수를 저질렀다. 다행히 오프사이드여서 망정이지, 하마터면 기어이 잡은 출장 기회를 다시 놓아야 했을 지도 모른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저녁 7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12분 주장 김도혁의 멋진 발리골이 터졌다. 포항은 후반 추가 시간 신진호가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골키퍼 장갑을 낀 선수는 김동헌이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경기 전 그를 선택한 이유를 “김동헌이 훈련장에서 땀을 아끼지 않았다. 훈련장에서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조 감독 말처럼 김동헌은 경기 내내 공중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중거리슛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골문을 단단히 지켰다. 포항은 이 경기 슛 16개를 시도했고, 이중 6차례가 상대 골대 안으로 향했으나 인천 수비진과 김동헌은 결국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런데 치명적 실수가 나온 순간이 있었다. 김동헌은 후반 15분 인천 진영으로 넘어온 긴 패스를 잡기 위해 펄쩍 뛰어올랐다. 그런데 잡은 공이 떨어지며 다리 사이로 흘렀고, 이를 포항 송민규가 로빙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는 듯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확인한 후 이를 오프사이드로 판정, 득점 무효를 선언했다.

김동헌 입장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렸던 순간이다. 하마터면 가까스로 잡은 기회를 한 번의 실수로 놓을 수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 실점은 아쉬웠다. 그러나 이는 골키퍼의 능력 부족보다는 상대 키커가 훌륭하게 잘 찬 프리킥이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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