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김도혁 원더골' 인천, '신진호 프리킥 골' 포항과 1-1 무승부

김형중 2021. 5. 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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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12분 나온 김도혁의 하프발리 골로 앞서갔지만 신진호에게 직접 프리킥 실점을 허용했다.

포항은 신진호가 중거리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15분 인천 골키퍼 김동헌의 캐칭 미스로 흐른 볼을 송민규가 재치있게 차 동점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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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김형중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11일 저녁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포항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2분 나온 김도혁의 하프발리 골로 앞서갔지만 신진호에게 직접 프리킥 실점을 허용했다.

인천은 조성환 감독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동헌이 오랜만에 장갑을 꼈고, 델브리지, 김광석, 오반석의 스리백과 정동윤, 김도혁, 아길라르, 오재석의 중원을 구성했다. 전방에는 이준석, 구본철, 무고사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포항의 김기동 감독은 지난 경기 부상으로 일찍 교체된 강현무를 다시 선발로 내세웠다. 이어 강상우, 권완규, 이광준, 전민광의 포백, 신진호, 이수빈, 크베시치의 허리와 송민규, 팔라시오스, 타쉬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꺼내들었다.

전반 초반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인천은 아길라르, 김도혁이 전방의 무고사에게 연결하며 기회를 노렸고, 포항은 우측의 팔라시오스가 활기차게 돌파를 시도했다. 전반 22분 인천은 이준석, 구본철을 빼고 송시우, 네게바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효과는 곧 나타나는 듯했다. 전반 34분 네게바가 왼쪽 측면에서 전방으로 길게 올린 볼이 수비 머리를 넘겨 송시우에게 흘렀다. 송시우가 처음 슈팅한 볼이 수비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특유의 시우타임 세레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며 득점이 취소됐다. 양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 양 팀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인천은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김광석이 날카로운 헤더로 골문을 노렸다. 포항은 신진호가 중거리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12분 드디어 선제골이 나왔다. 인천의 몫이었다. 우측에서 오재석이 올려준 볼을 박스 안에서 김도혁이 왼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5분 인천 골키퍼 김동헌의 캐칭 미스로 흐른 볼을 송민규가 재치있게 차 동점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VAR 판독 끝에 포항의 크로스 상황에서 오프사이드라는 판정이 나오며 득점이 취소됐다. 김기동 감독은 타쉬를 빼고 임상협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0분 크베시치의 날카로운 슈팅이 김동헌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21분 임상협의 강력한 왼발 슈팅은 다시 한번 김동헌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다.

이후 포항은 송민규, 임상협을 앞세워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조커 고영준까지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결실을 맺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신진호가 오른발 직접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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