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주일 대사에 '오바마 비서실장' 낙점..미일 동맹 강화

김리안 2021. 5. 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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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초대 주일 미국대사로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매뉴얼 전 시장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로, 당시 부통령 신분이었던 바이든 대통령과도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매뉴얼을 주일대사로 내정한 것은 동맹국으로서 일본을 각별히 대우하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영향력 있는 거물급 정치인들을 일본으로 보내는 전통을 부활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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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초대 주일 미국대사로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1일 외교 소식통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매뉴얼 전 시장을 주일 미국대사로 사실상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주중 미국대사로는 전문 외교관 출신 닉 번스 전 국무부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내정설을 확인해주진 않았다.

이매뉴얼 전 시장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로, 당시 부통령 신분이었던 바이든 대통령과도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이민자 출신인 그는 2011년 백악관을 떠난 뒤 2019년까지 시카고에서 시장을 지냈다. 시카고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다.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대중 견제 및 압박에 힘쓰고 있는 미국이 일본과의 동맹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매뉴얼을 주일대사로 내정한 것은 동맹국으로서 일본을 각별히 대우하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영향력 있는 거물급 정치인들을 일본으로 보내는 전통을 부활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리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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