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냐, 헨더슨이냐'..솔샤르, UEL 결승전 선발 GK 고심

오종헌 기자 2021. 5. 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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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결승 무대를 앞두고 고심에 빠졌다.

영국 '미러'는 "솔샤르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를 UEL 결승전에 선발 출전시키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최근 헨더슨의 경기력을 보면 비야레알전에서 그를 제외하기는 어렵다. 데 헤아에게는 안타까운 선택이 될 수 있지만 결승 무대에서 맹목적인 로테이션을 고집할 수는 없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에서의 첫 트로피를 위해 최고의 선택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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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결승 무대를 앞두고 고심에 빠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스타디온 에네르가 그단스크에서 비야레알과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솔샤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고 첫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2018-19시즌 도중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올 시즌 역시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두 맨체스티와 격차가 벌어졌고, FA컵과 리그컵 모두 탈락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파리생제르맹(PSG), RB라이프치히에 밀려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조 3위 자격으로 향했던 UEL 무대에서 레알 소시에다드, AC밀란, 그라나다, AS로마를 연달아 격파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비야레알. 맨유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팀들인 레알 소시에다드, 그라나다에 승리한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은 과거 세비야를 이끌면서 UEL 우승컵을 무려 3번이나 들어올렸다.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그렇기 때문에 솔샤르 감독은 전술과 선발 명단 구성부터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솔샤르 감독에게 고민거리가 생겼다. 영국 '미러'는 "솔샤르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를 UEL 결승전에 선발 출전시키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데 헤아는 맨유의 주전 골키퍼였다. EPL과 챔피언스리그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2순위 딘 헨더슨은 FA컵과 리그컵을 담당했다. 하지만 3월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데 헤아가 딸 출산으로 스페인에 간 동안 헨더슨이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헨더슨을 EPL 경기 때 기용하고 복귀한 데 헤아를 UEL 8강, 4강에 투입했다. 이 경우 자연스레 데 헤아가 결승전 수문장이 되어야 하지만 헨더슨이 '주전'으로 도약한 만큼 현재 순리대로 선발을 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러'는 "최근 헨더슨의 경기력을 보면 비야레알전에서 그를 제외하기는 어렵다. 데 헤아에게는 안타까운 선택이 될 수 있지만 결승 무대에서 맹목적인 로테이션을 고집할 수는 없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에서의 첫 트로피를 위해 최고의 선택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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