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 우승팀→5위 추락' 유벤투스 피를로 감독, "우리는 화가 나 있다"

이형주 기자 2021. 5. 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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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피를로(41), 현역 시절 최고의 선수가 최악의 감독이 됐다.

유벤투스 FC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5라운드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같은 날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피를로 감독은 "현재 우리는 (밀란전 패배로) 화가 나 있는 상태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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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FC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안드레아 피를로(41), 현역 시절 최고의 선수가 최악의 감독이 됐다.

유벤투스 FC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5라운드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직전 시즌까지 리그 9연패를 달성했던 유벤투스는 밀란전 패배로 리그 5위로 추락했다. 이 때문에 4위까지 가능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이제 잔여 경기는 3경기에 불과하다. 4위 SSC 나폴리와의 승점 차는 단 1점.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또 각각 승점 72점인 2위 아탈란타 BC와 3위 AC 밀란 간의 맞대결도 있다.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잡고 다른 팀들이 미끄러지길 기대해야 한다. 

유벤투스 피를로 감독은 13일 US 사수올로 칼초전을 이틀 앞툰 11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같은 날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피를로 감독은 "현재 우리는 (밀란전 패배로) 화가 나 있는 상태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사수올로전에서 우리가 포기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존(4위 이내)에 들지 못한 상태나 3경기가 남아있습니다.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에 긍정적인 마음이 필요합니다. 내일 누가 나서든 집단적 자존심과 함께 이 유니폼을 존중하는 경기를 펼쳐야 합니다. 밀란전 같은 경기력은 안 됩니다"라고 전했다. 

피를로 감독은 "우리는 유벤투스고 물러설 수 없습니다. 저 역시 두려움 없이 다가오는 경기만 생각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피를론 감독은 밀란전 이후 "사임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를 믿어주는 한 감독직을 이어갈 것입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인터뷰 역시 사임이라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감독직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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