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맞고 수십 명 사망은 거짓"..접종 유인책 검토

김덕현 기자 입력 2021. 5. 11. 20:36 수정 2021. 5. 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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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내에서 가장 많이 맞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서는 유난히 잘못된 내용이 많이 퍼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아프리카에서만 접종하고 있다거나 맞고 나서 지금까지 수십 명이 숨졌다거나 하는 말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정부가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SNS에서 같은 단어를 검색해보니 '우리나라와 가난한 아프리카 국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라는 글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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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국내에서 가장 많이 맞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서는 유난히 잘못된 내용이 많이 퍼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아프리카에서만 접종하고 있다거나 맞고 나서 지금까지 수십 명이 숨졌다거나 하는 말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정부가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를 검색해서 나온 인터넷 게시물입니다.

'유럽 등에서는 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SNS에서 같은 단어를 검색해보니 '우리나라와 가난한 아프리카 국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라는 글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모두 거짓 정보라고 정부가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영국과 독일 정상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등 선진국을 포함한 130여 개국이 접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한 사망 사례는 대부분 백신과 관련 없는 것으로 판정되고 있고, 이상반응은 정식 검증 절차를 통해 판단하는데 지원 범위는 오히려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짜뉴스에 특히 어르신들이 불안감을 느껴 접종을 꺼리는 것을 막기 위한 차원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앞으로 50여 일이 정말 중요합니다.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 접종이 6월 말에 완료되면 지금보다는 여유 있는 방역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접종 완료자'에 대한 자가격리 일부 면제조치에 더해 국가별 접종 인증서 발급과 5명 이상 모임 금지 제외 등 추가 유인책 도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병원에서 이른바, '노쇼'로 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0대에게 접종한 것과 관련해서는 해당 병원과의 백신 접종 위탁계약 해지 등 제재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희귀 혈전 논란으로 국내에서는 30세 미만에게는 접종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김선탁, VJ : 신소영) 

▷ "6월 전 백신 공급에 최선"…"백신 허브국 논의"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315022 ]
▷ 미국, 12~15세 화이자 승인…"국내 허가 변경 준비"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315024 ]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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