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중' 김광현, 강세 밀워키 상대로 오래 던질 수 있을까

허윤수 2021. 5. 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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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2)이 이닝 이터의 면모를 뽐낼 수 있을까.

올 시즌 부상으로 늦게 출발선을 끊은 김광현은 현재까지 4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라 17.2이닝을 소화했다.

'김광현 등판=팀 승리'라는 공식을 넘어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2승의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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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2)이 이닝 이터의 면모를 뽐낼 수 있을까.

김광현은 12일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1 미국 프로야구(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지난 뉴욕 메츠와의 더블 헤더 1차전에서 4이닝 2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도 66구밖에 되지 않았지만, 안정감이 부족했다. 특히 4회 볼넷과 함께 만루 위기에 몰리는 등 위력이 다소 떨어졌다.

올 시즌 부상으로 늦게 출발선을 끊은 김광현은 현재까지 4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라 17.2이닝을 소화했다. 평균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복귀전이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이닝을 던졌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던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2이닝을 소화했다. 이후 필라델피아전 5이닝, 메츠전 4이닝을 던졌다.

데뷔 시즌과 단축 시즌의 변수가 있던 지난해에도 평균 5.4이닝을 던졌지만 아직은 이닝 소화 페이스가 더디다.

현재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는 나란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 2위를 달리고 있다. 각각 3연승과 2연승으로 흐름도 좋다.

이번 3연전의 선봉장으로 나서는 김광현이 깊은 인상을 남길 기회다. 밀워키의 팀 타율은 0.217로 내셔널리그 최하위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 역시 0.664로 15개 팀 중 14위다.

김광현 역시 좋은 기억이 있는 밀워키가 반갑다. 지난해 두 차례 만나 1승에 평균 자책점 0.75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첫 만남에선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선발 투수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김광현 등판=팀 승리’라는 공식을 넘어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2승의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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