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몬테크리스토' 최여진, 이소연 바라보는 경성환에 분노..이혼 위기(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이 이혼을 결심한 경성환에 분노했다.

1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연출 박기호)에서는 황가흔(고은조, 이소연 분)이 고은조라는 사실을 눈치챈 오하라(최여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오하라는 고은조가 돌아왔다는 사실에 고은조의 환영을 보며 고통에 몸부림쳤고, 결국 영화 촬영 약속을 어긴 뒤, 한강 변에서 실신한 채 발견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됐다. 더불어 차선혁(경성환 분)과의 불화설 기사가 퍼졌다.

오하라는 황가흔이 차훈(장선율 분)의 비밀 친구라는 걸 알고 "작정하고 훈이한테 접근해서 캠핑까지 같이 간 거야. 그것도 내 남편이랑. 고은조, 선혁 오빠는 처음부터 내 것이었다. 내가 먼저 좋아했다. 어떻게 가졌는데 절대로 안 뺏겨"라고 분노했다.

신브랜드를 위한 전시회에 황가흔-오하준(이상보 분)과 오하라-차선혁이 나란히 참여하게 됐다. 차선혁은 오병국(이황의 분)이 이혼을 허락해 준다는 조건으로 오하라와의 불화설을 잠재우기 위해 참여했다.

오하준은 쇼윈도 연인에서 진짜 연인으로 될 수도 있다는 작은 기대를 하고 둘의 첫 공식 행사에 들뜬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오하준은 황가흔을 위해 준비한 반지를 끝내 전해주지 못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하라는 전시회 내내 황가흔만을 바라보던 차선혁의 모습에 울부짖었다. 그때, 협의이혼 신청서가 도착해 오하라를 더욱 분노하게 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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