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Discourse] 맨유 그린우드, 10대라는 보정 없이도 무서운 선수

이형주 기자 2021. 5.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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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메이슨 그린우드(19)가 단순히 무서운 10대를 넘어 무서운 선수로 자리하고 있다.

그린우드는 맨유 소속으로 리그 통산 16골을 넣었다.

아직 20대에 진입하지도 않은 선수가 맹활약했기에 그간 그린우드의 활약은 '어린 나이, 10대'에 집중되는 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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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이형주의 EPL Discourse], 93번째 이야기: 맨유 그린우드, 10대라는 보정 없이도 무서운 선수

메이슨 그린우드(19)가 단순히 무서운 10대를 넘어 무서운 선수로 자리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맨유의 직전 경기였던 빌라전은 그들의 올 시즌 경기 특징을 그대로 압축해놓은 듯한 경기였다. 초반 어수선한 분위기로 어려움을 겪지만 후반 뒤집어버리는 저력을 보인다. 빌라전 역시 전반 선제 실점을 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3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역전승은 맨유의 올 시즌 10번째 역전승으로 EPL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도 그린우드가 역전승을 견인했다. 그린우드는 1-1로 팽팽한 흐름이 유지되던 후반 10분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아론 완 비사카의 패스를 받은 뒤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린우드가 결승골이 됐고 결국 맨유가 승리했다. 

같은 날 그린우드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득점에 기쁘다. 더 많은 득점을 하고 싶다. 아무도 내 기록을 따라오지 못할 만큼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라며 당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린우드

2001년 생으로 만 19세에 불과한 그린우드는 빌라전 득점으로 맨유 구단의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그린우드는 맨유 소속으로 리그 통산 16골을 넣었다. 이는 맨유의 EPL 통산 10대 최다골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기존 기록 보유자는 15골의 웨인 루니였지만 이를 깨버렸다. 물론 루니가 맨유에 입단하기전 에버튼 FC에서 활약하며 해당 부분에 핸디캡을 가진 것을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그린우드가 어떤 활약을 펼치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그린우드는 또 다른 맨유 아이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소환한 적이 있다. 그린우드는 지난 4월 12일 토트넘 핫스퍼전에서 19세 192일 만에 EPL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호날두 이래 처음으로 맨유에서 1골 1어시스트를 만든 선수가 된 바 있다. 10대의 나이에 득점과 어시스트를 골고루 할 수 있는 선수가 나타났다는 방증이다. 

아직 20대에 진입하지도 않은 선수가 맹활약했기에 그간 그린우드의 활약은 '어린 나이, 10대'에 집중되는 바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냉정히 유망주 수준에서 무서운 것이 아닌, 프로 레벨에서 무서운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그린우드는 아직 잔여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올 시즌 모든 대회 11골 6어시스트를 폭발시키고 있다. 10대라는 보정을 하지 않아도 무서운 기록이다. 

그린우드는 기록 외의 공헌도 상당한 선수라 더 무서운 선수다. 그린우드는 현재 오른쪽 윙포워드와 최전방 공격수를 병행하면서 상대 수비수들을 흔드는 역할을 하면서 현재의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어쩌면 이미 계속 주시해야 할 선수가 탄생한 것인지도 모른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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