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수비적인 팀이 아니라 수비를 잘하는 팀"..리버풀 전설도 반했다

오종헌 기자 2021. 5.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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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토마스 투헬 체제의 첼시 수비를 극찬했다.

첼시는 지난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알론소의 극장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리버풀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캐러거가 첼시의 수비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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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토마스 투헬 체제의 첼시 수비를 극찬했다.

첼시는 지난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64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팽팽한 접전 끝에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4분 제수스가 크리스텐센과의 경합을 이겨내고 컷백을 내줬다. 이를 아구에로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지만 스털링이 파고 들면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맨시티는 곧바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추가골 기회를 잡았지만 아구에로가 실축하고 말았다.

첼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후반 18분 아스필리쿠에타가 로드리의 공을 끊어내며 역습에 나섰고 지예흐가 페널티 박스 라인 부근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알론소의 극장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우선 맨시티가 승리했다면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또한 두 팀은 5월 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 마디로 미리 보는 결승전이었던 셈. 맨시티도 분명 승점을 가져갈 기회는 있었지만 첼시는 만만치 않았다.

이에 리버풀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캐러거가 첼시의 수비를 칭찬했다. 첼시는 지난 1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이후 첼시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챔피언스리그와 FA컵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리그에서도 단 1패밖에 내주지 않았다. 특히 EPL 기준 웨스트브롬전(2-5패)을 제외하고 15경기에서 단 4실점. 말 그대로 철벽 수비였다.

캐러거는 "수비적인 팀과 수비를 잘하는 팀은 다르다. 첼시는 후자다. 이 팀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뿐 아니라 상대의 공격을 가장 효율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결코 수비적인 팀은 아니다. 후방에서 전방까지 높은 수준의 압박을 유지하고 있다. 정말 보는 즐거움이 있는 팀"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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