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 대응 특위 구성

특위 구성 결의안 본회의 통과
지역주민 의견 수렴하는 창구 역할

박정열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는 11일 열린 제3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정열(국민의힘.사천1)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안전성 강화)사업에 따른 대응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채택했다.

특위는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에 따른 방류량 증가로, 남강댐과 인접한 사천･남해･진주･하동･의령･함안･창녕 지역 등의 해양생태계 보존과 주민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주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0여 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특위는 오는 20일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위원 선임과 함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위는 간담회, 토론회 등을 열어 해당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표 발의한 박정열 의원은 "매년 집중호우 시에 겪은 피해를 되짚어 보면 남강댐의 방류량 증대 시 침수 피해, 어업 피해 등이 예상되어 사천시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며 "경남도의회에서 특위를 구성해 주민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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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