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프리미어리그 20골..'기록 파괴자' 손흥민 또 역사를 만들까

박대성 기자 2021. 5. 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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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부진하지만, 손흥민 발끝은 날카롭습니다.

현재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7골.

16-17시즌 당시 손흥민이 기록했던 21골은 아시아 유럽 5대 리그 한 시즌 최다골이었습니다.

토트넘은 감독 경질과 챔피언스리그 불발 가능성에 흔들렸지만, 손흥민 결정력은 매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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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은 부진하지만, 손흥민 발끝은 날카롭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원샷원킬' 본능을 발휘하며 토트넘에 희망을 안깁니다. 현재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7골. 티에리 앙리 등 최고만 밟았던 20골 고지에 도전합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유럽 커리어에서 최고 성적을 경신했습니다. 컵 대회 포함 22골을 기록하면서, 16-17시즌 21골을 넘었습니다. 16-17시즌 당시 손흥민이 기록했던 21골은 아시아 유럽 5대 리그 한 시즌 최다골이었습니다.

여기에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14골) 경신과 차범근 전 감독이 레버쿠젠 시절(1985-86시즌)에 보유했던 한국인 유럽 5대 리그 최다골(17골)과 타이를 해냈습니다. 토트넘은 감독 경질과 챔피언스리그 불발 가능성에 흔들렸지만, 손흥민 결정력은 매서웠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종료까지 잔여 3경기. 이제 손흥민은 20골 고지를 향해 달립니다. 역대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마흔 다섯) 45명. 그 중에서 아시아 선수는 없었기에 또 한 번 최초 역사에 도전합니다.

토트넘은 16일 울버햄튼과 홈 경기를 시작으로 애스턴 빌라, 레스터 시티를 차례로 만납니다. 손흥민은 울버햄튼에 득점한 기억은 없지만, 리그 통산 애스턴 빌라에 2골, 레스터 시티에 4골을 넣었습니다. 분명 까다로운 상대지만, 그렇다고 못 넘을 산까지는 아닙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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