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니티, 코인베이스 등 다국적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ICP 토큰 거래 시작

강민승 2021. 5. 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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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디피니티 프레스킷

디피니티 프로젝트가 발행한 인터넷컴퓨터(ICP) 토큰이 코인베이스 프로에서 11일 거래를 처음 시작했다.

디피니티는 분산 컴퓨팅 기술과 클라우드 기술을 자체적으로 연구해 블록체인의 데이터 처리량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다. 블록체인에서 실행되는 스마트 컨트랙트 등 자동화된 프로그램의 성능을 개선하고 블록체인의 연산에 드는 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한 목표로 개발됐다. 디피니티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이나 여러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서비스와 호환성을 앞으로 높일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ICP 토큰이 최초로 공개되는 날에 코인베이스로 바로 리스팅되면서 ICP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ICP의 가격은 11일 오후 5시를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거래 개시 가격인 250달러보다 148% 상승한 4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국적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 후오비 글로벌, 오케이엑스, 코인리스트 프로 등에서도 ICP 거래를 11일 개시했다. 미국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프로는 블로그 글을 통해 “ICP를 코인베이스 프로에 처음 리스팅한다. 앞으로 ICP 커스터디 서비스도 지원하겠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디피니티는 작년 말 프로젝트의 알파 버전의 메인넷을 출시했고 확정된 메인넷인 ‘제네시스 메인넷’을 지난 7일 공개했다. ICP는 디피니티가 구현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거버넌스 토큰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ICP를 사용해 디피니티 플랫폼의 사용 수수료를 결제하거나 프로젝트 운영과 관련한 투표도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미닉 윌리엄스 디피니티 재단창립자 및 수석과학자는 “디피니티는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컴퓨팅 용량을 확장할 수있는 네트워크를 지원해 블록체인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며 “고급 컴퓨터 과학과 암호화 기술을 사용해 퍼블릭 블록체인과 분산 생태계의 기능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승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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