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하락 속 개미 3.6조 순매수..역대 4번째

이은정 2021. 5. 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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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이 전날(10일) 사상 최고치(3249.30)를 기록하고 하루 만에 1%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인 투자자는 올 들어 네 번째로 많은 순매수 금액을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조559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를 2684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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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가증권시장이 전날(10일) 사상 최고치(3249.30)를 기록하고 하루 만에 1%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인 투자자는 올 들어 네 번째로 많은 순매수 금액을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조5595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달 21일(2조7116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올 들어서는 역대 4번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 기술주 투자 의견조정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에 약세로 출발했다. 아시아 증시와 통화 전반 약세, 미국 시간외선물 하락세와 함께 외국인·기관의 대형주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를 2684억원 순매수했다. SKIET의 개인 순매수 금액 기준 순위는 4위였다. 기관은 135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821억원 순매도했다.

SKIET는 이날 공모가의 2배인 21만원에 시초가가 형성됐지만 장 초반부터 내림세를 보이며 26.43%(5만5500원) 하락한 15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의 삼성전자 순매수세도 두드러졌다. 이날 개인은 1조269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전체 순매수액의 30%를 훌쩍 넘었다. 반면 외국인은 7888억원어치를, 기관은 494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2.40%) 내린 8만1200원을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는 6231억원, NAVER(035420)는 3013억원 사들였다. 이어 삼성전기(009150)(1167억원), LG전자(066570)(690억원), LG디스플레이(034220)(675억원), HMM(011200)(633억원)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14.19포인트(1.43%) 내린 978.61에 마감했다. 나스닥·필라데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에 하락 출발한 후 IT·업종을 중심으로 기관·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3.22% 빠졌고, 오락·문화가 1.98%, 통신장비가 1.82% 내렸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개인은 507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69억원, 2184억원 순매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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