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모바일 특화 '엑스스테이션2'로 출입보안 시장 공략

윤선영 2021. 5. 11.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프리마가 지능형 단말기 '엑스스테이션2'로 출입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종규 슈프리마 국내사업본부장은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출입보안 시장은 상당히 보수적인 편에 속하지만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비접촉은 인증 기술의 변화를 가속화하는 요인이 됐다"며 "엑스스테이션2는 출입보안 시장의 변화와 파생된 신기술을 모두 집약한 차세대 단말기"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스테이션2. 슈프리마 제공
최종규 슈프리마 국내사업본부장이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지능형 단말기 '엑스스테이션2'를 발표하고 있다. 기자간담회 캡처

슈프리마가 지능형 단말기 '엑스스테이션2'로 출입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생활 방식이 비대면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인증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출입보안 단말기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종규 슈프리마 국내사업본부장은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출입보안 시장은 상당히 보수적인 편에 속하지만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비접촉은 인증 기술의 변화를 가속화하는 요인이 됐다"며 "엑스스테이션2는 출입보안 시장의 변화와 파생된 신기술을 모두 집약한 차세대 단말기"라고 밝혔다.

엑스스테이션2는 모바일 출입카드는 물론 RFID 카드와 QR 코드, 바코드 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지원한다. 각 인증수단을 하나의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강점은 활용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NFC(근거리무선통신)와 BLE(블루투스통신) 통신을 동시에 인식해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스키코드 문자열로 구성된 QR과 바코드 인식을 지원하며 카메라 이미지 로그와 최신 시큐어 부트 기술을 적용했다.

최 본부장은 "안드로이드는 NFC와 BLE를 모두 지원하지만 iOS는 BLE만 지원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내 최초로 NFC와 BLE를 동시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최다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사용 편리성 또한 높였다. 기존의 모바일 카드는 실물 카드 대비 느린 인증 속도와 모바일 앱을 상시 활성화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슈프리마는 RF 카드에 준하는 통신 속도를 구현해냈다.

또 NFC, BLE 등 모바일 지원 리더 교체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자 BLE 신호를 RF 신호로 변환해 주는 통신 모듈을 개발했다.

이는 현재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에 적용돼 서울정부청사 등에서 이용되고 있다. 이 밖에 이더넷 케이블로 전원을 공급받는 PoE 기능과 IP6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탑재했다.

무인 매장의 각종 이슈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의 무인매장 출입보안은 청소년·신용불량자 이용 불가, 고비용, 도난·분실카드, 신원확인 불가 등이 문제로 지적받았다. 하지만 모바일 인증 기술을 활용하면 높은 보급률, 사용 편의성, 결제수단 증빙, 무전취식 방지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슈프리마는 2018년 기준 대한민국 스마트폰 보유율이 95%에 달하는 만큼 모바일 인증이 기존 출입인증기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 본부장은 "엑스스테이션2는 진화된 출입인증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출입보안 단말기로서 무인 편의점과 스마트 슈퍼 등 무인 매장의 새로운 출입인증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무인매장 솔루션을 공급하는 다수 편의점, AI(인공지능) 업체와 협력해 사업 진출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