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실적' SKT.. 脫통신·신사업 승부수 통했다

김아름 2021. 5. 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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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가 1·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이 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1·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 및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6% 증가한 9670억 원, 영업이익은 98.9% 늘어난 754억 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루어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한 2037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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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뉴 ICT·융합보안·커머스 성장 견인..영업익 64% 껑충
SK텔레콤과 KT가 1·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이었던 통신보다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신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두 회사 모두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미디어, 콘텐츠, 보안 등 탈통신 사업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이 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1·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1년 1·4분기 매출 4조 7805억 원, 영업이익 3888억 원, 순이익 572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29% 증가한 수치다.

뉴ICT 관련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조 5212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한 1034억으로 나타났다.

뉴 ICT 핵심 사업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8%에 달한다.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 및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6% 증가한 9670억 원, 영업이익은 98.9% 늘어난 754억 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융합보안 사업(S&C사업)은 ADT캡스와 SK인포섹 합병법인의 출범을 맞아 기존 보안사업에서 Safety & Care 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3505억원, 9.4% 증가한 278억원을 기록했다.

ADT캡스는 향후 기존 보안 영역에서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홈보안 및 융합보안, 클라우드 보안 등 기술 기반의 사업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루어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한 2037억 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사업부는 비대면 소비 증가로 심화되는 시장 경쟁 속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한편 SKT는 향후 이사회 의결과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연내 인적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분할을 통해 유무선 통신사업과 뉴 ICT 사업 각각에 최적화된 구조와 틀을 갖추고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윤풍영 SKT CFO는 "상반기 중 분할 관련 이사회 의사결정 절차를 마무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뉴 ICT 자회사들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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