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15세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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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청(FDA)이 10일(현지시간) 12~15세 연령층에게도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이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긴급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FDA는 이날 12~1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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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청(FDA)이 10일(현지시간) 12~15세 연령층에게도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이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긴급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날 승인으로 올 가을 새학기 시작 전에 미 중학생들도 모두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FDA는 이날 12~1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화이자 백신은 이미 16세 이상 청소년층에게는 접종이 가능하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3월말 2000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자사 백신이 100% 효과를 냈다고 밝혀 FDA의 12~15세 대상 사용승인은 거의 기정 사실화 한 바 있다.
아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팬데믹 종식의 결정판으로 인식된다. 미 인구에서 아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이다.
코로나19 집단면역을 이루려면 전체 인구의 70~85%가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다 일부 성인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어 아이들이 접종을 해야 집단면역 달성이 가능해진다.
다만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전문가들은 지금 변종 확산 속도로 봤을 때 백신 접종만으로는 집단면역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을 바꾸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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