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웨이브 등 '뉴 ICT'서 영업익 64.1% 증가
[스포츠경향]
SK텔레콤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뉴 ICT’ 사업 영업이익이 60% 이상 성장하면서 회사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30%가량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4조7805억원, 영업이익이 388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 7.4%, 29%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3400억원대 영업익을 점쳤던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10% 넘게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
당기순이익은 5720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86.9%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뉴 ICT’ 관련 매출은 1조 521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6.7% 늘었고, 영업이익은 1034억원으로 64.1% 증가했다. 뉴 ICT 핵심 사업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8%에 달한다.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과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6% 증가한 9670억원, 영업이익은 98.9% 늘어난 754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채널,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사업 가치 사슬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 다중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미디어에스’를 설립하고 4월 방송을 개시했다.
웨이브는 드라마 ‘미생’, ‘도깨비’, ‘비밀의 숲’ 등을 기획한 이찬호 책임프로듀서를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로 영입했다.
융합보안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3천505억원, 9.4% 늘어난 278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뤄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7% 성장한 2천37억원이었다.
작년 우버의 투자를 받은 티맵모빌리티는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4천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1조4천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동통신 매출 역시 작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조 9천807억원으로 호조를 보였다.
5G 서비스는 1분기 말 기준 가입자 674만명을 달성했다. SKT는 1분기 5G 신규 요금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언택트 플랜’ 등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하반기에는 새 구독 마케팅 플랫폼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독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통합형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공식화한 인적분할 관련해 이사회 의결과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연내 인적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SKT는 AI&디지털인프라 컴퍼니(SKT 존속회사)와 ICT투자전문회사(SKT 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지난 4월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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