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농기계가 효자"..2만 원으로 일손 부족 해결

UBC 윤주웅 입력 2021. 5. 11. 17:42 수정 2021. 5.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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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요즘 농촌에서는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업기술센터가 적은 비용으로 수백 대의 농기계를 임대해주면서 고충 해결에 나섰습니다.

울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임대사업소도 북구와 언양까지 3곳으로 늘었습니다.

농기계 임대사업이 점차 확대되면서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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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요즘 농촌에서는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업기술센터가 적은 비용으로 수백 대의 농기계를 임대해주면서 고충 해결에 나섰습니다.

UBC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5년 문을 연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아침부터 분주한 모습입니다.

영농철을 맞아 필요한 농기계를 빌려가는 것입니다.

[이태원/울주군 고구마 농가 : 손으로 하면 2~3일이 걸리는데, 장비로 하면 하루만 하면 다 끝나거든요 혼자 해도….]

수백에서 수천만 원 하는 농기계를 자신이 필요할 때만 전국에서 가장 싼값에 빌려 쓸 수 있어 인기 만점입니다.

[조정제/울주군 자생마 농가 : 내가 (농기계를) 구입해서 사용하려면 관리를 해야 하는데, 이거는 울산시에서 다 관리해 주잖아요. 단돈 2만 원으로]

이렇다 보니 농기계 임대는 최근 3년 사이 이용 일수와 이용객 모두 2배나 늘었습니다.

농기센터에서는 농기계 유지 관리는 물론 교육까지 하고 있어 농업인으로 등록된 사람이면 초보라도 걱정이 없습니다.

[손효성/울산시농업기술센터 : 사용법을 모르시는 분과 초보 귀농 귀촌인들을 위해서 한 달에 두 번씩 실습 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나, 현재는 코로나로 (일시 중단)]

울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임대사업소도 북구와 언양까지 3곳으로 늘었습니다.

농기계 임대사업이 점차 확대되면서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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