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손흥민 외면한 이유.. "래시포드는 경기장 안팎에서 기여"

김희웅 2021. 5. 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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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네빌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을 뽑으면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외면한 이유는 뭘까.

네빌은 "마네는 지난 3주 동안 정말 뛰어났다. 손흥민도 훌륭한 선수지만, 피치 안팎에서 기여 때문에 래시포드를 골랐다"라며 "아마도 약간의 감정이 들어간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손흥민은 34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 래시포드는 34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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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게리 네빌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을 뽑으면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외면한 이유는 뭘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꼽은 올 시즌 EPL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캐러거는 좌측면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을 넣었다. 그는 “모하메드 살라가 손흥민보다 득점이 많다. 그러나 골과 도움을 합치면 손흥민이 더 많다. 수비적인 팀에서 뛴 걸 고려하면 정말 훌륭하다”라며 손흥민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네빌의 의견은 달랐다. 왼쪽 공격수로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낙점했다. 손흥민, 사디오 마네(리버풀) 등 쟁쟁한 후보들을 외면했다.

네빌은 “왼쪽은 래시포드를 뽑았다. 나는 그가 그라운드에서 흔들리고,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고 봤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경기를 뛰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경쟁자들과도 견줬다. 네빌은 “마네는 지난 3주 동안 정말 뛰어났다. 손흥민도 훌륭한 선수지만, 피치 안팎에서 기여 때문에 래시포드를 골랐다”라며 “아마도 약간의 감정이 들어간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사실 손흥민과 래시포드의 이번 시즌 스탯을 보면 다소 의아한 선택이라고 볼 수도 있다. 손흥민은 34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 래시포드는 34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을 올렸다. 래시포드는 기복도 있었다.

물론 래시포드가 베스트11에 들어간 것이 어처구니없을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분명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살 만한 선택은 아니었다.

네빌은 해리 케인(토트넘)을 제하고 필드 플레이어 9인을 모두 맨체스터 시티와 맨유 선수들로 채웠다. 래시포드를 포함해 브루누 페르난데스,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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