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실내 흡연 논란으로 과태료

정하은 2021. 5. 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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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실내 흡연으로 과태료를 물게 됐다.

마포구청 측은 11일 "실내 촬영 현장에서 담배를 피운 임영웅에게 과태료 부과 방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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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가수 임영웅이 실내 흡연으로 과태료를 물게 됐다.

마포구청 측은 11일 “실내 촬영 현장에서 담배를 피운 임영웅에게 과태료 부과 방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지난 4일 오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녹화 참여 중 건물 내에서 휴식을 취하다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돼 도마에 올랐다. ‘뽕숭아학당’ 녹화가 진행된 곳은 지상 23층 규모의 건물로 실내 금연 장소로 임영웅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공개돼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가중되자 임영웅의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임영웅은 수년 전 연초를 끊은 이후 사용 되어온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하여 사용해왔다.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했다”며 “ 이후부터는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다. 관리 지원에 세심함이 부족했던 것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임영웅 역시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사과 글을 올리고 “팬분들께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됐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 속 깊이 새기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TV조선 ‘뽕숭아학당’ 측이 임영웅 무단 촬영 사진을 보도한 매체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앞서 ‘뽕숭아학당’ 측은 출연진의 불법 촬영에 대해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뉴에라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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