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무비]혼자 사는 우리들을 위한 '혼자 사는 사람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혼자 사는 우리들에게 작지만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영화가 온다.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홍성은 감독,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 제작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공개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홍성은 감독,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 제작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공개 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혼자가 익숙하고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꺼리는 진아 역의 공승연, 진아의 신입이자 후배 수진 역의 정다은, 진아의 옆집에 새로 이사 온 성훈 역의 서현우, 그리고 홍성은 감독이 참석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현재를 살아가는 1인 가구가 마주한 현실의 불안이 그대로 담겼다. 콜센터 상담원 진아(공승연 분)의 일상과 작은 변화들을 통해 혼자 사는 삶이 가진 외로움과 두려움 그리고 새로운 관계에 대한 자그마한 움직임이 섬세하게 그려냈고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배우상 및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2관왕에 등극했다.
홍성은 감독은 “20대 중반부터 자취 생활을 했다. 혼자 생활을 하면서 체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우연히 고독사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엄청나게 눈물이 나더라. 혼자 사는 삶이완벽하다고 생각했데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여겨졌다. 혼밥, 혼술이 유행했을 때에도 사람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혼자 인 게 불안하고 공감받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어 이런 고민을 영화로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승연은 첫 장편영화 데뷔작에서 극을 충실히 이끌어가며 관객에게 캐릭터의 감정선을 오롯이 전달해 주고 있다. 공승연은 “그 동안 인터뷰를 하면서 몇년차 배우라는 말을 들었는데 내가 이 연차수에 맞는 배우일까 많은 고민을 했고 아직까지 연기로서 시상식에 가거나 상을 받은 적이 없었다. 전주영화제에서는 인사말부터 눈물이 터져나왔다. 상을 받은건 감독님 덕분이라 모든 영광을 감독님에게 돌리겠다”고 소감을 다시 한번 밝히기도 했다. 서현우는 “하는 것보다 하지 않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공승연 배우가 중심을 잡았다”고 축하했다.
또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존재감을 폭발시키고 있는 서현우도 진아의 변화를 이끌어 중요한 인물인 성훈으로 등장한다. 서현우는 “‘혼자사는 우리들’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사회생활하면서 시나리오를 볼때 공감이 됐다”면서 “혼자서 휴대폰을 보지만 몇 만 명과 소통하고 있지 않나. 인간관계가 많이 변화했으니 이 부분에 대해 고찰했으면 한다. 많이 외로워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DJ DOC 김창열, 싸이더스HQ 대표서 내려온다
- '커리어 하이' 손흥민, 마지막 목표는 '미지의 EPL 20골'…亞 편견 깰까
- '독립만세' 김숙에 막혀 부동산 투자 기회 날린 김신영 "23억 되더라"
- '인기투표 1위' 서예지, 백상예술대상 참석할까 "논의중"[공식]
- 젝스키스 이재진 결혼 발표 "어른스러운 가장 되도록 노력할 것"[전문]
- '재혼' 김동성, 전처에 양육비 감액 소송 제기...150만원→40만원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